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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사, Blue Baby

from Art/• A/V 2007/11/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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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국내 Rock을 이끌었던 트로이카, 백두산-부활-시나위!
이 중 부활과 시나위는 아직까지도 명곡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훌륭한 보컬들을 배출해낸 밴드다.
이들 밴드의 앨범중 옥토씨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박완규를 보컬로 한 부활의 5집(대표곡: Lonely Night)과
김바다를 보컬로 한 시나위의 6집(대표곡: 은퇴선언)이다.

부활은 (김재기였나?) 3집 내자마자 보컬이 사망하는 바람에 별로 활동도 못하고 기존의 음악스타일도 잃어가면서 없어지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있었지만, 박완규라는 걸출한 보컬과 완벽히 부활스러운 음악색깔+α로 역사에 남을 훌륭한 음반을 내놓았고...
한국 락보컬 전설의 역사나 다름없었던 시나위는 5집때 살짝 삑사리나는 바람에 적잖이 실망을 안겨주었었다. 하지만 명불허전이라고.. 이전까지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의 힘있고 퇴폐적인 김바다의 보컬에 높은 완성도의 연주를 보태, 90년대 최고의 음반이라는 평을 들을정도로 사랑받은 6집을 내놓게 된다.


락에 많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은퇴선언'이나 'Lonely Night', '김바다', '박완규'는 알 것이다. 그들을 알린음반이 바로 위의 음반들이며 그만큼 상업적으로도 성공했고 좋은 곡들도 많이 실려있다. 공교롭게도 두 음반이 모두 1997년에 발매되어 옥토씨의 고3시절을 한국락으로 물들였던 기억이 난다. (사실 김경호 2집도 97년이었다;)
오늘은 이들 앨범에 수록되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한 곡씩 소개한다.



■ 부활 - 마술사     
박완규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일품인 노래. 지금의 보컬과 이당시를 비교하면서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사운드는 말할것도 없고 노래의 구성 역시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멋진 느낌을 준다.
특히, "거울아~ 거울아~ 가버린 그녀의 마음을 돌려줘~"라는 부분은 사랑과 슬픔의 감정을 순수하고 애절하게 표현하여 가슴에 와닿는다.

가사보기..



■ 시나위 - Blue Baby   
이 노래의 감상포인트는 바로 연주. 특히 후반부에서 마무리에 이르는 기타 애드립은 역시 시나위라는 말밖에 안나올 정도로 특색있고 세련된 분위기을 연출한다.
"이제 난 자유로워~ 영원히~" 라는 부분은 죽음을 묘사하는 듯 암울하게 들린다. 아울러 김바다 목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사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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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do 2007/11/28 18: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 niheal님은 안 오시는 모양이죠? ㅎㅎ

  2. 니힐 2007/11/30 21: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체성은 ftp 형식에 잡소리의 불친절한 사이트로 결정하였습니다.
    한창 연애질을 하고 싶던 시즌이 있었는데 어떻게 요즘은 엮어줘도 안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남성호르몬 분비가 약해지는 모양입니다. 마스터베이션도 잘 안하게 되더군요. (큰일이닷;)

    박완규, 김바다 목소리 창법 참 좋죠. 두 앨범 다 꽤 많이 듣던 앨범이네요.
    부활은 김태원이 소스가 소진했는지 8집 이후로 그 노래가 그 노래가 되어버린 거 같아 안타깝네요.

    • Sleepy 2007/11/30 21:58  address  modify / delete

      드디어 물밖으로 나올 시기가 임박했군요. 기대됩니다ㅎㅎ

      >ftp형식의 불친절...
      가끔 생각하는건데 니힐님은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한 뒤 고난을 즐기시는것 같습니다. 당구용어로 '자겐'이라고 하죠. 자기가 만든 겐세이..

      >남성호르몬 분비가 약해지고...
      이거참 뭐라 위로의...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저도 전에 발기가 유지되지 않는 증상이 있었는데 진짜 꼴리게 생긴 처자를 보니 언제 그랬냐는듯 호르몬이 충만해 지더군요. 아마도 너무 단련(혹은 중독)되어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아직 우리 나이에는ㅋ

      이 두 앨범은 참 좋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두 밴드의 다음 앨범이 별로여서 그 뒤로 앨범 사서 듣는건 그만뒀다죠;
      말씀하신것처럼 부활노래도 그노래가 그노래 같아졌더군요. 마치 우리가 흑인볼때 그놈이 그놈인것 처럼... 그나마 정동하가 나이에 비해 상당히 안정된 보컬을 보여주고 있어서 약간의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3. 선인장 2009/09/05 20: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도대체 부활스러운 게 뭔지...부활은 음악적 변신을 꾀하면 안되는 건지...왜 이렇게 미저리의 주인공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락이라 함은 종류가 한 가지여야 하는건지...연주곡들은들어보고 말하는 건지....자신들의 취향에
    맞아야 락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닌건지...이 망할 놈의 이분적 사고

    • Sleepy 2009/09/05 21:13  address  modify / delete

      부활스럽다는건 5집 출시 후 김태원이 한 말입니다. 원래 부활이 추구하던 음악색깔이 이런 것이었고, 예전엔 그랬었다고 말이죠.

      락이라 함은 종류가 한 가지여야 하는건지...
      누가 한 말인가요? 저는 아닌 것 같은데...
      연주곡들은들어보고 말하는 건지....자신들의 취향에 맞아야 락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닌건지...
      어떤 연주곡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앨범에 포함된 스코어라면 모두 들어봤습니다만... 제가 안들어봤을거라 생각하시는 선인장님은 혼자만의 짐작으로 용량만 낭비하시는군요.
      이 망할 놈의 이분적 사고
      이 망할 놈의 난독증

  4. ^^ 2009/12/01 20: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술사를 좋아하는 분을 또 만나니 반갑군요.
    갠적으로 부활 5집은 부활 전집을 통털어 가장 부활다운 음반이라 보입니다
    무엇보다 김태원 씨가 시쳇말로 '꼴리는대로!' 거침없는 곡들을 선보였고
    박완규라는 보컬은 그런 곡들을 역시나 '꼴리는대로!' 거침없이 소화해냈죠

    뭐..부활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각각 이견이 있으시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부활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5집입니다 ^^

    그중에서 단연.. 마술사..

    • Sleepy 2009/12/02 14:18  address  modify / delete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저도 5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부활답고 순수한 음반이라는 생각입니다.

  5. 오! 오! 오! 오~오 2010/01/12 21: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시나위 6집은 오~래전..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대학1학년 때 처음 들었어요.
    그 전엔 사실 그렇게 시나위에 관심은 없었..다기 보단 정보가 없었다고 해야겠죠.
    작은 도시에서 여고생이 메탈리카와 퀸 딥퍼플 토토 등에 미쳤다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거슬러 감안해도 상당히 늙은이(?) 취향이었으니 ㅎㅎ)
    반 친구들한테 취향 독특하단 소리 좀 들었습니다. 하하..

    시나위6집은 대학입학 후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이번 앨범 좋더라.. 하며 들려줘서 알게 되었죠.
    그때 이 앨범 무지하게 들었었는데... 서커스 고깃덩어리 그리고.. blue baby는 아직도 가끔 생각납니다.
    몇 번의 이사 후 이 앨범과 함께 꽤 많은 시디를 잃어버려서...
    다시 모으고 있긴 한데 이 앨범은 품절이라 영 구해지지 않아요.

    오늘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나서 찾아보다 여기 들렀다 갑니다.
    도대체 이 앨범은 언제쯤 다시 내 곁에 있게 될는지...ㅠㅠ 정말 다시 듣고 싶은데 구하기 너무 어렵네요.

    • Sleepy 2010/01/12 22:25  address  modify / delete

      대학생 때 이 앨범을 들으셨으면 저보다 연배가 쪼금 위시겠군요. 제가 고3때니까... 고딩때부터 메탈음악 들으며 머리 흔드셨으면 저랑 비슷한 생활을 하셨을수도 있겠네요^^

      이 좋은 앨범이 품절이라니 아깝습니다. 고깃덩어리, 서커스 모두 주옥같은 곡들이죠. 죽은 나무도 그렇고... 정말 장인정신이 깃든 앨범이었는데 참... 우리나라는 음반도 그렇고 비디오도 그렇고 세월 좀 지난거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 같아요. 예전 영화들도 필름 유실되서 외국에서 빌려오고 하는거 생각하면 속이 타들어갑니다. 그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우리 영화를 외국에서 구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