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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 소시지 튀김 

from Dish 2008/05/30 13:55  

mepay님께서 보내주신 소시지가 도착했다.
판매후 남은 다릿살과 등심부위를 이용하여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참고로 이 소시지의 우수성으로 말할것 같으면,
스웨덴의 돼지농장처럼 잘키운 무안 초은농장의 건강하고 통통한 무항생제 돼지고기만을 사용했으며, 염산에서 나는 소금과 옆동네에서 나는 당근, 양파 등을 버무려서 만든 불노장생 소시지이다. 참고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고기는 항생제에 쩔은 늙은 돼지라고 한다. (쩔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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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긴 소시지가 가지런히 3봉다리 + 머스타드 소스

포장을 뜯자 영롱한 색채의 소시지들이 자신들의 먹음직스러움(?)을 뽐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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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먹어줄까? 저요~ 저요~

방금 밥을 먹었기 때문에 많이는 못먹겠고... 그래서 그 중 한덩어리만 먹으려고 열어봤는데 도저히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 맛있게 생겼다. 마치 벌레를 받아먹기위해 고개를 내민 아기새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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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꺼내서 순대처럼 썰어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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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기름 넣고 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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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때까지

먼저 소시지를 얇게 썰어준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친뒤 튀겨준다.
기름이 많은 돼지고기임에도 기름을 쳐주는데는 이유가 있다?
옥토씨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뭐어??)
그렇다. 기름을 빼주기 위해 기름을 쳐주는 것이다.
튀겨주고 남은 기름을 따라버리면 아주 적당히 탄력있는 소시지튀김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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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타드 소스와 케첩+간장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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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싸먹는걸 좋아하는 옥토씨...

같이 보내주신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는다.
취향에 따라 케첩에 간장만 살짝 섞어준 간단한 소스도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는 신김치에 돌돌 싸서 먹는것이 가장 맛있었다.


총평 -
최고급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답게 아주 탄력있고 쫀득하게 씹히는 느낌이 온몸을 휘감아돌아
우크라이나 미녀와의 짝짓기보다도 더욱 달콤한 전율로 승화된다.
마치 가장 행복한 꿈을 꾸는듯한 느낌이랄까?
일찍이 옥토씨는 말했다..;;  "음식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다!"
오늘밤은 mepay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소시지를 끌어안고 잠을 청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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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mepay님표 수제 소시지 시식기

    Tracked from BLUE'nLIVE's diary++ 2008/05/30 18:31  delete

    이런 것이 한 봉지, 두 봉지도 아니라 무려 세 봉지나 들어있습니다. (홈쇼핑 풍으로 읽어주세요) 아침에 초인종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매일 오시는 우체국 여직원 분께서 얼굴을 비추시더군요. "오늘도 여기서 소포 왔네요. 매일 뭔가 오네요!" 반가운 인사를 뒤로 하고 냅다 포장을 뜯었습니다. 이젠 mepay 님의 클리셰인 진공포장… 네, 진공포장이 아닌 것은 mepay 님이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일단 나중에 먹을 놈들은 냉동실로 직행시키고, 한 봉..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호박 2008/05/30 15: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모얀모얀.. (꿀꺽~) 미페이님이 옥토님께만 주신거라구요? (꿀꺽~)
    왜용.. 왜용.. (꿀꺽~꿀꺽~) 이거 질질질 흐르는 침땜에 댓글을 쓸수가 없다능.. 흑(ㅠㅠ)

    암튼 무쟈게 맛나보여요.. 향까지 났다면 미쳐버렸을지도.. ㅋㅋ

    • Sleepy 2008/05/30 19:29  address  modify / delete

      크흐흐흫 이건 블로그 분양이 아닌 포럼(일명 동창회)분양입니다 :p
      실제로 무쟈게 맛있고 향도 아주 좋아요~^^

      음~ 멀리서 개짓는 소리가 들려오는 시골 해질녁의 고향생각나는 초가집과 같은 편안한 향기가 나는군요. 음~ 이 냄새를 맡으면 여왕벌의 보금자리에 고이 쉬면서 로얄제리를 받아먹는 유충의 안락함이 느껴진답니다. 음~ 음~

  2. bluenlive 2008/05/30 18: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흠냐리 이거 역시 맛있더군요. 트랙백 걸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모여서 맥주 한잔 어때요?

    (본문과 상관 없는 덧글)
    BBCode를 클릭해서 정위치에 입력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한번 구경하심이…

    • Sleepy 2008/05/30 19:33  address  modify / delete

      방금 잽싸게 걸고와서보니 벌써 손을 써두셨군요^^ 먼저 걸었는줄 알았는데ㅎㅎ
      이번주말이면 내일이네요;; 또 저녁에 약속이... 결국 낮밖에는 시간이 없는데ㅋㅋㅋ 소세지 빼앗아먹으러 갈까요?ㅎㅎ

      BBCode를 클릭해서 정위치에 입력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한번 구경하심이…
      오~ BBcode 아이콘을 누르니까 입력이 되네요. 신기합니다. 가르쳐주세요~~~

    • bluenlive 2008/05/30 19:35  address  modify / delete

      낮에는 새끼줄이 이미 있다능~
      주말 잘 보내세요~

      그리고, 댓글 BBCode는
      http://nzlediary.tistory.com/331
      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Sleepy 2008/05/30 19:39  address  modify / delete

      앗 감사합니다. 운동갔다와서 언능 적용해봐야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 회색코끼리 2008/05/30 18: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싫다.....ㅠㅅㅠ 흑흑........................ 국수나 먹으러 가야지...ㅠㅅㅠ

    • Sleepy 2008/05/30 19:34  address  modify / delete

      기왕이면 돼지로 만든 국수를 드심이..ㅋㅋ
      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돼지소시지

    • bluenlive 2008/05/30 19:36  address  modify / delete

      코끼리님을 두 번 죽이는 댓글이군요 ㅋㅋㅋ

    • Sleepy 2008/05/30 19:51  address  modify / delete

      도대체 돼지소시지로 만든 국수는 어떤 맛일까요?ㅋㅋ

    • 회색코끼리 2008/05/30 22:49  address  modify / delete

      ........... OTZ ...........
      곧 저의 무기인 태국음식으로 반격을 시작해 보이겠습니다.!!!!

      오늘 입은 치명타가 너무 커서.....ㅠㅅㅠ

    • Sleepy 2008/05/30 22:50  address  modify / delete

      반격에 대비해서 지금부터라도 반격용 요리준비를 서둘러야겠군요;;

  4. 니힐 2008/05/30 21: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이참에 요리전문 블로거로 전향을 하시는 건 어떠실지...

    요즘 살이 6키로나 쪘는데... 또 뭔가를 먹게 만드는 포스팅이네요. 움...

    • Sleepy 2008/05/30 22:52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 먹을복이 터졌나봅니다. 하지만 요리블로그로 전향하기엔 레파토리가 다 떨어져갑니다. 내공이 얕아서ㅎㅎ 근데 저는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살은 안찌네요.

  5. 도아 2008/06/02 10: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사진찍는 것을 따로 배워야 겠습니다. 저도 튀겨 먹었습니다. 저보다는 우영이가 더 좋아하더군요.

    • Sleepy 2008/06/02 22:50  address  modify / delete

      역시 사진찍는 것을 따로 배워야 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해야할 말입니다. 사진 아무렇게나 찍고 커브만 만져준것 뿐이죠. 원본사진은 완전 엉망입니다. 특히 인물사진은 제가 찍으면 다른사람 같아보이더군요.
      역시 소시지는 튀겨서 뭔가에 찍어먹는게 아이들 반찬에도 적당할것 같아요. 저는 벌써 다먹었는데 이제 입이 고급이 되놔서 다른 소시지가 먹힐지 모르겠네요;;

  6. 가슴뛰는삶 2008/11/13 01: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mepay님의 삼겹살과 요 소시지와 수제 돈가스를 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제 소시지로 무얼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서 몰래 레시피 훔쳐보고 갑니다. 크하하하하 ^^

    • Sleepy 2008/11/13 10:01  address  modify / delete

      ㅋㅋ제꺼는 별로 레시피랄것도 없다는... 순대처럼 썰어서 튀긴것 뿐이에요. 워낙 소시지가 맛있으니까 그냥 튀겨서 별다른 소스없이 먹어도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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