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삥들 모여봐라~"
군대가면 고참들이 신병들 모아놓고 늘상 하는질문..
"여동생이나 누나 있냐~~~?"
보통 신병 신고식때 많이 하는 질문들인데, 대답에 따라 이등병 생활이 편해질지 고생길이 될지가 갈린다.
"여동생, 누나 모두 없습니다!"
"매미~"
"누나 있습니다!"
"몇살이고?"
"33살입니다!"
"대가리 박아, 이섀꺄!!"
"여동생 있습니다!!"
"예쁘나?"
"예쁘고 솔로입니다!"
"내 품에 안긴다 실시~!" (이놈은 군생활 풀린거다)
"제 여동생은 보도뜁니다!"
"넌 거꾸로 매미"
아~~ 이놈들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특히 보도뛴다고 했던놈ㅋㅋㅋ
참 자랑스럽게 얘기하더군-_-
하지만 가장 잊혀지지 않는 신고식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놈...
"애인있나?"
"예, 그렇습니다!"
"얼마나 됐나?"
"1년 됐습니다!"
"사진좀 보자"
사진을 보고나서,
"..."
"야!"
"이병, XXX"
"애인 이름 말해봐"
"XXXX입니다!"
"이런 개$%&$&%!#@"
이름을 듣고 쌍욕을 해대는 고참...
알고보니 고참과 사귀던 여친이 자신이 군입대한 1년전부터 신병과 사귀기 시작했던 것.
하지만 고참은 아직도 사귀고 있는줄 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휴가를 나가면 만났으니까...ㅋㅋ
여자의 양다리 사실이 극적으로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처음엔 신병이랑 구멍동서라고 놀림받을걸 우려해서인지 마구 갈궜는데, 나중엔 정말 잘해준게 기억난다. 군생활이 정말 희한하게 풀린 케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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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들 들어오면 역시 제일 큰 관심사는 여동생, 누나 였죠.
고참이 질문하면 0.5 초 내로 갈등을 하죠.
여동생을 팔고 신병생활 편해볼까... 아니면 이 짐승같은 놈한테 그냥 당하고 살까... =_=ㅋ
군생활 기억나네요~ 카투사도 비슷비슷 하답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군대는 어디든 신병이 들어오면 똑같군요ㅎㅎ
그나저나 카투사는 미군고참이랑 같이 생활하는건가요? 흑인이 여동생 내놔라하면 좀 무서울듯.. 갑자기 카투사 출신 후배로부터 미군들이 사용하는 욕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어는 욕부터 배운다죠.
카투사와 한방을 사용할때도 있고 미군 사병과 한방을 사용할때도 있답니다.
저는 번갈아 가면서 같이 사용을... =_=
저도 부대에 들어가자마자 배운건 영어 욕뿐인데...ㅡ_ㅡ
태국에서도 인사와 욕부터 배웠다는...
어느 나라를 가던 외국어는 인사와 욕을 먼저 배우나 봅니다~ =_=
언제 기회가 되면 태국욕 강의라도 좀...^^;
구멍동서… 군대에서는 정말 어렵죠.
전 주변에서 선임이 후임의 애인을 뺏아가버린 엽기적인 일이 있었더랍니다.
뺏아간 선임은 그래서 결혼이라도 했나 몰라요.
진짜 엽기적이네요. 그 후임 군생활하기 힘들었겠어요;;
그런놈은 저한테 걸리면 그냥...(속으로 욕해줄텐데.;;)
알고보니 고참과 사귀던 여친이 자신이 군입대한 1년전부터 신병과 사귀기 시작했던 것...
참 판타스틱한 상황이네요,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기도 하는 군요. 그러니까 선임과 후임은 '동지'이자 '전우'네요. 천륜입니다.
동지이자 전우이자 구멍동서...!
구멍동서가 뭔가 했습니다, 지명인줄 알았는데;;
이런말을 잘 안쓰는가 보군요. 저는 널리 사용되는줄 알았는데;;
많이 사용되었던 노후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고보니 언제부턴가 저런 표현을 들어본적이 없네요.
딱히 대체할만한 표현이 나온것도 모르겠는데... 모두들 안쓰는것 같더군요.